이번 시간에는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정치이론서인 키케로의 의무론이라는 책을 쓴 키케로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해 보겠습니다. 철학자 키케로(Kierkegaard)는 19세기 덴마크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신학과 철학을 결합해 개인의 믿음과 도덕적 선택에 중점을 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대 신학, 심리학, 철학 등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철학은 주관성, 믿음, 존재의 의미 등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키케로의 “존재의 방식”, 인간의 존재와 도덕적 선택의 복잡성
키케로는 1813년 5월 5일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소렌 아이레네우스 키케로(Søre Aabye Kierkegaard)입니다. 그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는 "존재의 방식"이라는 작품으로, 여기서 그는 인간의 존재와 도덕적 선택의 복잡성에 대한 개인적이고 심오한 고찰을 제시했습니다. 키케로는 종교적인 주제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기독교 신앙과 그 신앙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그의 작품 중 "두 종류의 신앙"에서는 신앙의 본질과 종류에 대해 논의하며, 신앙이 추상적이 아닌 실제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키케로는 "무한한/유한한"과 같은 이원성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펼쳤습니다. 그는 인간의 유한성과 무한성 간의 갈등을 탐구하면서, 개인이 무한한 실제성과 관련하여 어떻게 의미 있는 존재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미학적, 도덕적 고민을 제기했습니다. 불행히도, 키케로는 1855년 11월 11일에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그의 사후에도 지속해서 인간의 존재와 믿음, 윤리 등에 대한 고찰을 위해 연구되고 있습니다. 키케로의 철학은 그의 독특하고 복잡한 사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 철학과 심리학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2. 키케로의 의무론
키케로(Søre Kierkegaard)는 의무에 대한 고찰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에서 제시했습니다. 그의 의무론은 그의 신학적 관점과 철학적 관점을 결합하여 개인의 믿음과 도덕적 선택에 중점을 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적 의무와 도덕적 선택: 키케로의 의무론은 개인의 도덕적 선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인간이 각자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지며, 이는 절대적이고 일반적인 법칙이 아닌, 개인적이고 특별한 법칙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개인은 자신의 도덕적 책임을 찾아야 하며, 이는 일반적인 규범이나 법칙이 아니라 신앙과 개인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앙의 역할: 키케로는 의무와 믿음 간의 깊은 관련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에게 의무는 단순히 윤리적 규범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는 신앙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인간은 신앙을 통해 신과의 관계에서 도덕적인 의무를 이행하게 되며, 이는 그가 "도덕의 사신(Messenger of Ethics)"이라고 묘사하는 개인적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나타납니다.
파라독스와 믿음의 경험: 키케로는 믿음의 본질에 대한 파헤침을 통해 의무론을 구축했습니다. 그는 종종 믿음이 산술적인 모순, 즉 파라독스를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믿음이 비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며, 동시에 믿음이 개인의 내면에서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경험적인 현실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윤리적 도전과 개인적 책임: 키케로는 윤리적인 도전에 직면할 때 개인이 신앙과 도덕적 의무를 어떻게 조화시키는가에 대한 문제를 탐구했습니다. 종종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악마의 윤리학자"는 일반적인 도덕적 가치를 뒤엎는 도덕적 도전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키케로는 개인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자유와 선택의 책임: 키케로는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로서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했습니다. 그에게 개인은 자신의 의무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자유로움과 동시에 책임의 의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어지며, 이는 신앙과 도덕의 접점에서 나타납니다. 키케로의 의무론은 종교, 신앙, 도덕, 개인의 내면 경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면서도 특유의 철학적 고찰과 예술적 표현으로 그를 따르는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3. 키케로와 스토아학파의 연관성
키케로는 스토아학파(Stoicism)의 대표적인 철학자는 아니었습니다. 키케로는 주로 기독교 신학과 신앙 경험에 중점을 두는 덴마크의 철학자이며, 그의 철학적 영향은 기독교 신앙과 덴마크 교회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키케로의 인생관은 스토아학파의 전통적인 관점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토아학파는 고대 그리스에서 발전한 철학으로, 주로 로마 제국 시대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학파는 실용적이고 도덕적인 가르침에 중점을 두며, 인간은 자신의 운명과 감정에 대한 통제를 통해 내적 평화와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토아학파는 강력한 의지력과 이성적 사고를 통해 세계에 대한 평정과 평안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키케로의 철학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키케로는 인간의 존재, 죄, 은혜, 믿음 등의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종교적인 측면에서 스토아학파의 관점과 차이가 있습니다. 키케로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존재의 방식"에서 그는 인간의 존재가 개인적이고 유일하며, 신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찾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불확실성과 불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믿음을 강조하여 인간이 불확실한 세계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스토아학파와 키케로의 인생관은 고유한 맥락과 철학적 전통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키케로의 작품에서 스토아학파의 영향을 찾기보다는 그의 기독교적 관점에서 독특한 인생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키케로의 현대 시대 평가
소엔 키케로의 철학은 현대 시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철학, 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개인주의, 존재 주의, 종교적 사고 등의 주제는 현대 인간의 삶과 의미에 대한 고찰에 계속해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와 존재 주의의 선구자: 키케로는 개인의 주관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개인주의와 존재 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개인이 고유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나며, 이는 현대 인간이 직면한 개인적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에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에 대한 탐구: 키케로는 불확실성과 불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개인의 대응을 탐구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불확실성과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키케로의 작품은 개인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신앙의 재평가: 키케로는 종교와 신앙에 대한 현대적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신앙이 개인의 내면에서 비롯되며, 종교 경험이 절대적인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믿음과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종교적 다양성과 신앙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습니다.
심리학과 철학의 교차점: 키케로의 작품은 현대 심리학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내면 갈등, 불안, 자아 발전에 대한 고찰은 현대 심리학의 주제와 교차하며, 심리학적 이론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에 미치는 영향: 키케로의 작품은 문학과 예술 영역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비판적이고 예술적인 표현은 여러 작가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키케로의 아이디어가 다양한 예술 작품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의무와 윤리의 재평가: 키케로의 의무론은 현대 윤리학과도 상호작용하며, 개인의 도덕적 선택과 의무에 대한 고찰은 현대사회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키케로의 소설 ‘임페리움‘과 ‘루스트룸’
키케로의 성은 ‘병아리콩‘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키케로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유복한 가문의 테렌시아와 결혼하였으며 그들 사이에서는 1남 1녀의 자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딸이 30대 중반에 사망해서 키케로는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나서 정치적 급변화로 인해서 키케로는 안토니우스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그는 계속 쫓기다가 마케도니아로 도망치다가 암살당했습니다.
안토니우스는 키케로의 머리와 손을 절단하였고 원로원에 전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의 아내는 키케로의 혀를 뽑아서 머리핀으로 사용하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영국의 작가 로버트 해리스는 키케로의 인생을 소설화하였는데 이 소설은 ’임페리움’과 ‘루스트룸’입니다.
키케로는 그의 짧은 삶 동안에도 현대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연구되고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그의 철학은 개인의 내면과 신앙, 불확실성과 불안, 도덕적 선택 등 현대 인간의 복잡한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키케로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는 철학자이자 웅변가였으며 선한 시민들이 만드는 공화정을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열망을 담은 작품들을 남겨서 후대의 문학에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당신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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